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달 28일 1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기간 기차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271,612명이며, 그중 유료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11,887명 더 많은 245,118명에 달해 그동안의 축제 가운데 최고 관람객이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수천만송이 세계명품 장미, 그 동화나라 속으로’라는 주제로 “사랑과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장미축제는 지금까지 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먼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향 퍼레이드”는 매머드급 퍼레이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대박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됐다.
축제장에는 1004종의 형형색색 명품 장미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장미향이 가득한 장미공원에서는 결혼 주제관이 자리잡으며, 연인들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공간으로 사랑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잔디광장에 위치한 웨딩 포토존에는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또 장미공원 내의 화려한 장미에 취하고 장미향에 빠져 연인들이 손잡고 사랑을 속삭이는 멋진 축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뒷이야기가 SNS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색다른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水타그래프트 물총싸움”, “외국인 길거리 공연”, “신기한 로봇포퍼먼스”, “로봇태권V 체험관”, “드론 체험장”,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119소방 안전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체험장소와 참여 공간들을 마련해 축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이밖에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덕화, 최수종, 박상면 등이 소속된 “일레븐 연예인축구단 펜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차별화된 축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의 화려한 장미의 모습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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