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 프렌닥터 내과 원장이 지난 10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린 제7기 곡성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성인병을 이겨내는 건강한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강좌는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남 원장이 방송출연에 따른 인기와 의사로서의 건강메시지를 전해준 덕분으로 풀이된다.
남 원장은 강의 첫머리에서 “본인이 한 집안의 사위로 살면서 방송전과 후의 생활이 달라지고 마음도 더 넓어진 것 같다”며 재미난 사생활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시종일관 재미와 긴장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던 남 원장은 전문직업인답게 의사로서 농촌의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를 적나라하게 꼬집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줬다.
남 원장은 특히 “나이들수록 필수아미노산 섭취와 유산소운동, 그리고 적절한 식생활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그 상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잘 한 일로 곧바로 실천해보자”고 주문했다.
한편 청중들은 이날 약 1시간 30분 진행된 강의를 듣느라 대부분 자리를 뜨지 않았으며, 강의가 끝나자 아쉬운 여운을 남겼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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