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지난 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곡성에 도착해 심청골을 누빈다.
2018 평창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이어지는 성화봉송은 이날 오후 3시 옥과면에 도착한 뒤 옥과중학교에서 출발해 전남과학대, 옥과면 주민건강증진센터, 수성종로약국, 옥과 파출소, 금강장식백화점, 충효합기도장을 거쳐 옥과초등학교에 도착한다.
이어 차량으로 곡성읍에 도착한 뒤 대성S라인콘덴싱을 시작으로 기차마을 로터리, 군민회관, 전남조리과학고 정문, KT곡성지사, 귀뚜라미주유소를 거쳐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까지 이동한다.
다음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가정역으로 이동한 뒤 침곡역을 거쳐 기차마을로 들어와 곡성지역 봉송기간 중 성화 마지막 도착지인 섬진강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축하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곡성지역에서만 총 35.1km를 달리는 성화는 주자 6.4km, 차량 18.7km, 증기기관차 10km로 각각 이동하며, 성화봉송 주자 총 34명 가운데 곡성지역 출신 성화봉송 주자는 류종표 곡성군노인회장, 김판준 곡성군민주평통자문회의 회장, 강희동 곡성군 청년연합회장, 김예솔 곡성군청 볼링선수 등 4명이 동참한다.
유근기 군수는 “남북한 인구수 7,500만명을 상징하는 수로 정해 이어진 성화봉송이 곡성군에 개최돼 기쁘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기간동안 아름다운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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