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화) 18:52
| 곡성 군수선거, 출마예상자 10명…본선 4∼5명 압축될 듯 민주, 유근기 현 군수에 김광동 경선도전․신상선 거취 ‘주목’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
| 2018년 06월 02일(토)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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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곡성지역 선거는 역시 군수 선거다.
민선2·3기 고현석 전 군수가 현직에서 연이어 재선 연임에 성공한 이후 4기 조형래 전 군수, 5기 허남석 전 군수가 단임에 그쳐 6기 유근기 현 군수의 연임 도전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곡성은 군수 연임이 어려운 매우 독특한 정치문화가 있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으나 한편에선 단체장 임기 4년은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일궈 가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은 만큼 연임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서로 상충하고 있어 고현석 군수 이후 12년만에 연임 군수가 나올지 이번 선거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군수 출마예상자는 10명이다. 유근기 군수를 비롯 9명은 이미 출마의사를 밝혔고, 허남석 전 군수만 하마평에 올랐지만 본인 의사는 표출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민선6기 노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촌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유근기 현 군수가 재선도전의 명분을 던졌다. 침체된 지경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된 계획들을 완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한데 그동안의 정치·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두터운 중앙정부 인맥 등을 활용할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이에맞서 김광동 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PD가 경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PD는 미래 곡성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으로 ‘정치신인의 인센티브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지난해말 퇴직한 이후 지역민과의 스킨십 폭을 깊게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신상선 전 농협곡성군지부장은 지난해말 정년퇴직을 하고 올해초 태생지인 오산면 신년 해돋이 행사에 참석, 군수 출마의사를 처음 밝힌 뒤 지인들을 중심으로 깊은 대화와 선거 분석에 나서면서 민심 속으로 들어갔다. 현재까지 지역정계의 역학관계와 정치적 입지 등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지만 옥과권역을 의지하는 출마예상자들의 판세를 지켜보며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에서 활동중인 박정하 (사)곡성향토사연구회장이 꾸준히 군불을 피우고 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군수선거에 출마했던 박 회장은 지인들을 중심으로 경선도전을 놓고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당이 분열되면서 통합신당인 미래당과 통합반대파가 만든 민주평화당이 창당되면서 지역정가도 사정이 복잡해졌다. 당초 국민의당으로 군수출마를 결심했던 조상래 전남도의원은 현재까지 진로선택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거취를 옮길 전망이고, 이영진 전 곡성군의회의장은 민주평화당 입당 방침을 정했다.
조상래 도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의회에서 예결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의원 등을 지낸 경력, 그리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내세우며 고향발전에 헌신해보겠다는 의지를 전하면서 지역민과 접촉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이 전 의장은 민평당으로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가면서 우리지역의 산업화를 꾀하기 위해 단체장 선거 승리가 우선이라며 무소속 단일화 또는 후보자 연대 등을 통한 선거전략을 세우고 바닥민심을 훓어 가는 모양새다.
무소속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해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대광 곡성군의원은 3선 군의원의 풍부한 의정활동을 내세우고 자신의 구역인 나 선거구 지지세와 가 선거구 경쟁구도를 볼 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쏟아간다.
또 지난달 16일 퇴임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양병식 전 곡성군복지실장도 읍면별로 얼굴 알리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본인의사와는 무관하게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허남석 전 군수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가오는 설 이후 언급할 것으로 한 측근이 전해줬다. 하지만 허 전 군수는 가족들과 가까운 측근들이 출마를 적극 만류하고 있다는 후문어서 불출마 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정의당에서는 박웅두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가 지난해 말 출마를 선언하고 당원을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면서 본선 경쟁을 준비중이다.
지역민들은 “어느 때보다 군수 출마 예상자들이 많아 경쟁도 치열한 것 같다”면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고 강조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곧 우리를 위한 길이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래성 기자
민선2·3기 고현석 전 군수가 현직에서 연이어 재선 연임에 성공한 이후 4기 조형래 전 군수, 5기 허남석 전 군수가 단임에 그쳐 6기 유근기 현 군수의 연임 도전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곡성은 군수 연임이 어려운 매우 독특한 정치문화가 있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으나 한편에선 단체장 임기 4년은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일궈 가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은 만큼 연임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서로 상충하고 있어 고현석 군수 이후 12년만에 연임 군수가 나올지 이번 선거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군수 출마예상자는 10명이다. 유근기 군수를 비롯 9명은 이미 출마의사를 밝혔고, 허남석 전 군수만 하마평에 올랐지만 본인 의사는 표출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민선6기 노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촌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유근기 현 군수가 재선도전의 명분을 던졌다. 침체된 지경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된 계획들을 완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한데 그동안의 정치·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두터운 중앙정부 인맥 등을 활용할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이에맞서 김광동 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PD가 경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PD는 미래 곡성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간다는 복안으로 ‘정치신인의 인센티브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지난해말 퇴직한 이후 지역민과의 스킨십 폭을 깊게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신상선 전 농협곡성군지부장은 지난해말 정년퇴직을 하고 올해초 태생지인 오산면 신년 해돋이 행사에 참석, 군수 출마의사를 처음 밝힌 뒤 지인들을 중심으로 깊은 대화와 선거 분석에 나서면서 민심 속으로 들어갔다. 현재까지 지역정계의 역학관계와 정치적 입지 등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지만 옥과권역을 의지하는 출마예상자들의 판세를 지켜보며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에서 활동중인 박정하 (사)곡성향토사연구회장이 꾸준히 군불을 피우고 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군수선거에 출마했던 박 회장은 지인들을 중심으로 경선도전을 놓고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당이 분열되면서 통합신당인 미래당과 통합반대파가 만든 민주평화당이 창당되면서 지역정가도 사정이 복잡해졌다. 당초 국민의당으로 군수출마를 결심했던 조상래 전남도의원은 현재까지 진로선택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거취를 옮길 전망이고, 이영진 전 곡성군의회의장은 민주평화당 입당 방침을 정했다.
조상래 도의원은 그동안 전남도의회에서 예결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의원 등을 지낸 경력, 그리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내세우며 고향발전에 헌신해보겠다는 의지를 전하면서 지역민과 접촉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이 전 의장은 민평당으로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가면서 우리지역의 산업화를 꾀하기 위해 단체장 선거 승리가 우선이라며 무소속 단일화 또는 후보자 연대 등을 통한 선거전략을 세우고 바닥민심을 훓어 가는 모양새다.
무소속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해 국민의당을 탈당한 강대광 곡성군의원은 3선 군의원의 풍부한 의정활동을 내세우고 자신의 구역인 나 선거구 지지세와 가 선거구 경쟁구도를 볼 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쏟아간다.
또 지난달 16일 퇴임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양병식 전 곡성군복지실장도 읍면별로 얼굴 알리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본인의사와는 무관하게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허남석 전 군수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가오는 설 이후 언급할 것으로 한 측근이 전해줬다. 하지만 허 전 군수는 가족들과 가까운 측근들이 출마를 적극 만류하고 있다는 후문어서 불출마 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정의당에서는 박웅두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가 지난해 말 출마를 선언하고 당원을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면서 본선 경쟁을 준비중이다.
지역민들은 “어느 때보다 군수 출마 예상자들이 많아 경쟁도 치열한 것 같다”면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고 강조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곧 우리를 위한 길이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래성 기자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