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43일(5.2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이 정당 후보자 3명에 무소속 후보자 4명 등 총 7명으로 확정되면서 다자경쟁구도가 선거일까지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당후보자의 경우 경선절차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한 경우여서 별다른 변수는 없으나 무소속 후보들의 경우 후보자 개인의 입장을 달리하거나 연대 등의 개연성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어 변수발생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군수 후보자는 민주평화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전남도당 당사에서 6.13지방선거 곡성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큰 틀의 군수 대진표가 정해졌다. 민평당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100% 일반전화 여론조사(ARS방식)로 실시한 경선 결과 조상래 예비후보가 총 37.35%를 얻어 24.3%를 기록한 이영진 예비후보를 제치고 민주평화당 공천권을 따냈다.
이로써 곡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근기 예비후보와 민평당 조상래 예비후보, 정의당 박웅두 예비후보 등 3명이 정당 후보로 결정된 상태고, 강대광․김광동․박정하․양병식 예비후보 등 4명이 무소속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군수 선거는 다자경쟁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크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또다른 선택이 있을지 궁금하다”면서도 “현재 지역 분위기로 봐서 마지막까지 다자경쟁구도가 이어질 가능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라는 시각이 비등하다.
특히 후보마다 지역색을 띄거나 입장차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분석이 현실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다른 변수가 등장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남은 기간 후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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