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8일 현재 D-1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설 명절연휴 끝에유근기 군수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곡성군수 선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도전자들의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곡성군수출마를 공식화 하거나 자천타천 거론된 출마예정자는 총 8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철(62) 전남도의원과 이재호(59) 前곡성군의원이 일찌감치 표심얻기에 나섰고, 무소속 후보군에서는 강대광(59) 前곡성군의원과 박정하(66) 곡성신문 대표, 양병식(62) 前곡성군 복지실장, 이영진(69) 前곡성군의회 의장, 조상래(65) 前전남도의원, 최용환(61) 前곡성군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꾸준히 민생을 챙겨 온 이상철전남도의원은 5·6대 곡성군의원을 지냈으며 의장을 역임한데 이어현직 도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현안문제를 깊이있게 준비해와 후보군 중 인지도가 가장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재호 前곡성군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준비중이고, 행정 7급으로 출발해 18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 2015년 곡성군의회 보궐선거 때 입성해 제7대 의원을 지내다 2018년 전남도의원을 준비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 이번엔 기초단체장에 도전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대광 前곡성군의원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한다. 곡성군의회5·6·7대 3선 의원으로 부의장까지 지내 지역 현안에 밝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의원시절 선거구인 옥과권역을 중심으로 기반이 탄탄하다.

박정하 곡성신문 사장(무소속)은20여년 곡성신문을 운영해 지역 곳곳의 현안을 잘 알고, 문화재학 박사로 곡성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에 해박한 지식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보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양병식 前곡성군복지실장(무소속)은 2018년 곡성군청에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퇴임한 뒤 지난 지방선거때 출마했다가 중도에 사퇴했으나 이번에 다시 도전한다. 현재 곡성읍 터미널앞에서 양병식행정사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이영진 前곡성군의회 의장(무소속)은대선 이후 출마여부를 공식화 한다는 입장이다. 16년간의 행정경험과 3·4대 곡성군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가져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으며, 지역사회 활동으로 등으로 인지도가 높다.

조상래 前전남도의원(무소속)은 제6대 군의원을 지낸 뒤 국민의당 소속으로전남도의원 재선(8·10대)에 성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곡성로타리클럽회장과 전남JC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오면서 표심얻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용환 前곡성군의원(무소속)은 현재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회장을 맡고 있다. 23년 동안 곡성군청에 재직했고 제7대 군의원을지냈으며 곡성군자치연대 대표, 곡성군체육회 등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1일 도지사·교육감, 오는 18일 도의원, 3월 20일 군수와군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이 예정된 가운데 유근기 군수의3선 불출마 선언으로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래성 기자 ok-kr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