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이상철･정옥님 전남도의원, 이성재 농협곡성군지부장,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53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옥과농협은 금융시장 변화와 농촌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3년 동안 여·수신을 700억 이상 순증시켰고, 경제사업 중심 경영 전환으로 2021년 한해 건전 결산은 물론 역대 최고 경영성과를 이뤘다. 목표손익을 초과한 1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고 자산도 3년 동안 1,200억이 증가한 3,279억에 달하는 등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거듭났다.

이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1억 1,500만원을 집행하고도 출자배당 2.6%(3억 1,800만원), 이용고배당 총 배당금에 53.25%(3억 6,100만원)의 6억7,900만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사업준비금 적립 20%(2억 7,100만원)의 간접배당을 합하면 총 9억 1,100만원의 직·간접 배당과 연초에 지급하는 영농자재 교환권 1억 8,000만원 등 총 10억 9,100만원의 직·간접 배당과 실익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정훈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 겹친 상태에서도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지난해 좋은 성적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옥과농협은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경영은 물론 모든 사업의 기준을 조합원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추진할 수 있는 농협, 그리고 조합원님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듬직한 농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로컬푸드사업 등 경제사업 중심의 경영 안정에 만전을 기하면서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한 복지사업도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 ok-kr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