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지난달 26일 축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이상철･정옥님 전남도의원, 이성재 농협곡성군지부장, 엄기대 순한한우 대표이사, 김기천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장희성 농협사료 부장, 관내 축산관련 단체장, 조합 임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곡성축협은 지난해 하나로마트 활성화 등 경제사업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전년대비 11% 성장된 818억 원을 달성했다. 신용사업도 중점 추진해 상호금융예수금 975억 원을 달성하면서 5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도 8억 3,3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로써 당초 목표대비 221%의 실적을 올려 3.2%의 출자배당과 1억 9,900만 원의 이용고배당 등 총 3억 9,400만 원의 배당금을 의결했다.

박왕규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축산인 조합원들이 애정을 갖고 조합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각종 사업이 크게 성장해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조합경영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조합원 자녀 20명을 선정해 1인당 7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원로 조합원 3명에게 공로패 전달과 우수조합원과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임기 만료된 비상임이사 7명과 비상임 감사 2명을 각각 새로 선출했다.

김래성 기자 ok-kr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