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前곡성군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재호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제가 군수가 되어 하고자 하는 것은 『더 발전한 곡성』을, 『더 화목한 마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있다”면서 “지역 현실의 문제와 현안들을 우선 해결하고 그 기반위에서 우리와 후세대들을 위해 미래를 설계하며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정치변화로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곡성 정치권의 새지평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 예비후보는 또 “우리 군의 올해 예산은 4,700억원을 기준으로 다음 군수 임기 4년 예산이 2조여원이 되는데 군이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수십∼수백억 들어가는 개발사업들 보다 군민의 생활과 지역경제 마을 경쟁력 등에 우선 투자하고 농업 기반을 살리기 위한 예산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우리 곡성은 민선자치 27년, 전남도의 개발로부터 소외돼 왔고, 국가의 산업 네트워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 동북부권의 끝자락에 있다”면서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등 우리 농촌지역의 전망이 밝지 않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미래를 위해 경쟁력 있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하는데 이제 설계하는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라며 “제가 뚜렷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군수 경선으로 담대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봉급의 절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면서 “지금 당장 어려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정치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정치로 지역의 새로운 기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외에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전남도 서남해안 벨트에 대칭되는 담양곡성구례 내륙생태체험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창평에서 옥과간 도로 선형개량 확포장(국·도)을 꼽았고, 목죽석 상생발전 로드맵, 권역별 관광밥상, 지역균형발전, 살고싶은 농촌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곡성군의원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급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곡성읍 총무팀장·산업팀장과 입면산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