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회장 심정섭)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사회복지회관 1층 회의실에서 유근기 군수와 정인균 군의회 의장을 비롯 노인회 임원과 읍·면노인회장, 입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설로 운영중인 제20기곡성군 노인대학(학장 고영길·인물사진) 개강식을 가졌다.

총32명의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진 곡성군노인대학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매주 한차례씩 진행되며 자기계발, 건강유지, 즐거운 노후생활, 건전한 노인문화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영길 노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여생을보람있게 지낼 수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면서 “입학생 모두 기가있게 살고, 맛있게 살고, 멋있게 살기를 바라며 교육의 공간에서 행복의 통로를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심정섭 곡성군 노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입학생 여러분은 오늘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되었다”면서 “노인대학을 다니더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신노인의 새로운 길을 행복하게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유근기 군수는 축사에서 “노인대학은 배움 그 자체의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후세들에게 전해주는 계기를 갖고 늘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고장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노인대학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19기까지 총 1,063명의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더욱 활발한 운영이 기대된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