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 후보가 지난 10일 지역 유권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읍 증앙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 박인환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형래 전 곡성군수 정홍균 무소속 전남도의원 예비후보, 조대현, 최용환, 박철규, 최종철 무소속 곡성군의원 예비후보들을 비롯 지지자, 농업인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조 후보는 이날 “내 고향 곡성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곳,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년 간 뼈저린 반성과 고심의 시간을 가졌다”며 “군민을 위한 더 나은 곡성 만들기 준비가 끝났다”고 포부를 밝히고, 곡성의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농업 예산 1,000억원으로 증액 ▲농민수당 120만원으로 인상 ▲전 군민기본소득수당 지급 ▲축산농가 축분 전체 군에서 처리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은 “군의원과 도의원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군정에 대해 잘 알고, 특히 청렴하고 정직한 조상래 후보가 곡성의 살림을 맡아야 곡성이 변화한다” 며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또 현장에는 올해 처음 투표권을 갖는 만 스물살 유권자 등 청년들 40여명이 참석하여 그 중 대표 청년이 “곡성군수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 보면 젊은 층을 소외시키지 않고 전 세대를 포용하는 공약을 내세운 후보는 조상래 후보 뿐이다”며 확고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조 후보는 지난 12일 본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을 다짐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