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아침, 새마음 홍희경 명예기자 |
2023년 01월 04일(수) 12:06 |
|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계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늘 그러하듯 올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를 잘 준비하는 마음으로 잠시 되돌아보면 작년 한해는 내생애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해였다.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았고 곡성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그 중 몇 가지를 꼽아보면, 첫째로 정년 후 이곳 곡성으로 내려와 지낸지 8년 만에 읍내로 이사를 하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민자치위원회, 로타리클럽, 대한어머니회 등에 가입해 조금씩 봉사를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의 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올 해부터 곡성에 있는 유치원에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작년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후 한 달에 한 번씩 광주를 오가며 이야기들을 외우고 발표하는 등의 어려운 수련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합격을 받은 것이다. 세 번째는 가장 감사한 일로 내 삶을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천주교에로의 귀의이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며 열심히 신앙을 키워왔지만 이곳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치며 신앙생활을 멈출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다행히 주변 좋으신 분들의 권유로 작년 7월부터 교리공부를 시작하여 크리스마스이브에 무사히 세례를 받아 이제는 온전히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참 많았던 감사하고 행복한 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욕심이 지나쳐 공부, 글쓰기, 운동, 살림, 강아지들 돌봄까지 무리하며 강행군을 하다 보니 건강하다고 자신하던 몸에 이상이 와서 마지막 두 달은 계속 병원신세를 지며 입맛도 잃고 건강하지 못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 후회로 남기도 한다.
새해에는 다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기보다 지난해에 이룬 것들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충실히 하고픈 마음이다. 우선 아직 완전하지 못한 건강을 잘 회복할 것이며, 그 후 3월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 유치원수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진행할 것이며, 신앙인으로서의 삶도 충실히 살 것이다. 성가대 활동은 기본이고 다른 봉사의 기회가 주어지면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또 곡성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며 좋은 이웃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제 2의 고향인 곡성에 꼭 필요한 한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희망찬 계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늘 그러하듯 올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를 잘 준비하는 마음으로 잠시 되돌아보면 작년 한해는 내생애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해였다.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았고 곡성에서의 나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그 중 몇 가지를 꼽아보면, 첫째로 정년 후 이곳 곡성으로 내려와 지낸지 8년 만에 읍내로 이사를 하면서 이곳 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민자치위원회, 로타리클럽, 대한어머니회 등에 가입해 조금씩 봉사를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의 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올 해부터 곡성에 있는 유치원에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작년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후 한 달에 한 번씩 광주를 오가며 이야기들을 외우고 발표하는 등의 어려운 수련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합격을 받은 것이다. 세 번째는 가장 감사한 일로 내 삶을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천주교에로의 귀의이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며 열심히 신앙을 키워왔지만 이곳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치며 신앙생활을 멈출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다행히 주변 좋으신 분들의 권유로 작년 7월부터 교리공부를 시작하여 크리스마스이브에 무사히 세례를 받아 이제는 온전히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참 많았던 감사하고 행복한 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욕심이 지나쳐 공부, 글쓰기, 운동, 살림, 강아지들 돌봄까지 무리하며 강행군을 하다 보니 건강하다고 자신하던 몸에 이상이 와서 마지막 두 달은 계속 병원신세를 지며 입맛도 잃고 건강하지 못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 후회로 남기도 한다.
새해에는 다른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기보다 지난해에 이룬 것들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충실히 하고픈 마음이다. 우선 아직 완전하지 못한 건강을 잘 회복할 것이며, 그 후 3월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 유치원수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진행할 것이며, 신앙인으로서의 삶도 충실히 살 것이다. 성가대 활동은 기본이고 다른 봉사의 기회가 주어지면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또 곡성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며 좋은 이웃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제 2의 고향인 곡성에 꼭 필요한 한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희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