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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품고 함께 달립시다

발행인 신년사-김래성 곡성일보 대표이사

끝없는 경제난국에 농민·서민·자영업 휘청
고유자산 찾아 지자체 소멸위기 탈출해야
본보 ‘고향사랑 기부제’ 윤활유 역할 주력

2023년 01월 04일(수) 12:31
존경하는 군민과 전국의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곡성일보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19 여진이 끊임없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세계경제가 휘청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삶이 암담한 시기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물가는 천정부지에 금리와 환율도 폭등하는 등 3고 현상을 고스란히 안고 가야만 했습니다. 연말 폐장되는 주식시장도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서 미래예측이 불가능했습니다.

이 여파로 사료값 인상과 생산원가 증가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없이 커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희망을 걸어봅니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려 일상생활의 폭이 점점 넓어지면서 골목경기가 꿈틀거리고, 지자체는 소멸위기 탈출에 온 힘을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곡성군에서는 올해 복지·관광·영농 등 모든 자원을 살기좋은 고장,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전력하는 모습이어서 민선 8기 곡성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정치적 불안도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에 온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누가 조합경영을 잘 할지 꼭 공약을 살펴보고 선택해야 조합이 발전하고 지역도 살아납니다. 금품과 향응정치에 휘둘리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려울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수렁에 빠지는 사람이 생기면 우리가 치러야하는 사회적 비용은 상상 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창간 7년째인 곡성일보는 새해에도 바른소식과 알찬정보 제공에 더욱 힘쓰고 곡성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지역 고유자산을 찾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또 곡성일보의 이념인 사람중심 보도를 통해 곡성사람들의 자긍심을 높여가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애독자와 후원인, 그리고 군민과 향우 여러분! 백지장도 맞들면 수월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다함께 어깨를 기대고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그러면서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생활하며 우리지역만의 소중하고 빛난 자산을 찾아 100년 곡성의 미래를 향해 손을 맞잡고 뚜벅뚜벅 걸어가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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