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련 前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2023년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등 변함없이 이웃돕기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안 회장은 지난 16일 죽곡면 축복의 집을 방문,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생활시설에 꼭 필요한 TV를 전달한 뒤 이용자들의 안부를 살피고 시설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설과 추석 명절이 되면 수년째 소외이웃을 찾아 나서는 안 회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복지시설에도 온정의 손길이 줄어 애로가 많다”면서 “작은 기부이지만 취약계층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 회장의 이같은 기부는 평소 가계살림을 아껴 모은 돈과 직장에 다니는 두 자녀가 십시일반 동참하고, 이웃돕기에 뜻을 같이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명절때마다 4백∼5백만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