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면 용정마을 최성환씨(70)가 최근 대구에서 시니어매일신문 주최로 열린 ‘2023년 피닉스 파크골프모델 페스티벌’에서 모델로 선발됐다.

총 5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차 예선에 186명을 선발한 뒤 치열한 본선 경쟁 끝에 최씨가 전남지역 홍보대사(1명)로 선발되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해 석곡농협 제1회 백세 미남대회 대상수상이 계기가 돼 출사표를 낸 최씨는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또 파크골프를 하는 사람은 멋지고 멋진 사람은 늙지 않는다”면서 건강한 삶을 권장했다.

육군 장교 출신인 최씨는 전역 후 국회부의장 보좌관을 역임한 뒤 2009년 귀향을 결심하고 곡성에 내려와 현재 압록유원지 전동보트장을 운영중이며 곡성군안보정책자문위원, 곡성군바르게살기 수석부회장, 곡성군장애인지협회 부회장, 곡성군파크골프협회 동악클럽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