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식 前곡성군 복지실장은 “곡성농협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조합직원이 아닌 외부출신만이 변화와 개혁을 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양 前실장은 “지금 농촌은 절망의 시기에 살아가고 있다. 쌀값 문제, 비료, 농약 등 농자재비와 난방용 기름값 상승 등으로 농민들이 농업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열정,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개혁성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이를위해 그는 경영이익금 조합원에 우선지급, 벼농사 농약 연2회 무료살포, 농번기 공동급식소 운영, 부녀회장 수당 인상, 하우스 농가 묘종비 지원 등 자신이 준비한 17개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前실장은 중앙초교, 전남과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곡성읍장과 곡성군복지실장을 지낸 뒤 현재 행정사를 운영중이며, 곡성라이온스클럽회장, 중앙초 60회 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전남도민 감사관으로 활동중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