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곡성군향우회(회장 김용엽?인물사진)는 지난달 1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파노라마뷔페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재경곡성군향우회 이종열·조윤기 고문을 비롯 이상철 군수와 윤영규 군의회의장, 한승준 석곡농협조합장, 향우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 훈훈함이 더해졌다.

제14대 김용엽 회장 취임 이후 새해 첫 공식행사인 이날 신년회는 황중곤 사무총장·선예지 행사국장 공동 사회로 계묘년의 힘찬 새출발과 함께 향우들의 단합 및 화합, 그리고 뜨거운 고향사랑과 회원들의 따뜻한 정을 진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100여 명의 제14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한명한명 수여하고, 참석하지 못한 직전 회장인 배만익 명예회장에게 행사 이후 김용엽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올 한해 사업계획 설명과 축하 케익 커팅 및 건배를 마지막으로 1부 행사를 끝내고, 2부 흥겨운 축하무대로 향우들의 마음을 담은 애향심이 서울의 밤을 수놓았다.

또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았던 여성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김은진·취임회장 김영림)도 이날 함께 치렀다.

김용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재경곡성군향우회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더욱 기쁘게 신년회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향우회를 발전시켜 온 전직 회장님들의 깊은 뜻을 잘 받들고 회원간 깊은 소통과 모두 정이 넘치는 고향 모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철 군수는 축사에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성원해주신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등 고향에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