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익 재경곡성군향우회 명예회장이 광주전남시도민회 골프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해 군청 관계자 등을 만나 고향사랑 마음을 나눴다.
배 명예회장은 지난 1일 입장 첫날인 순천정원박람회장 방문에 앞서 섬진강변 벚꽃이 만발한 고향의 정취를 맛보고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곡성을 찾아 고향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마련된 오찬 환담장에는 재경곡성군향우회 임종권·조태일 감사와 류재용 상임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이상철 군수를 대신해 김학중 곡성군 행정과장과 황희태 죽곡면장을 비롯한 군청 관계자와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 배기섭 前곡성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배 회장은 이날 “고향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늘 변함이 없다”면서 “언제 봐도 반가운 고향사람, 언제 찾아와도 포근한 고향은 정신적 지주이자 마음의 안신처임을 다시한번 느껴본다”면서 “몸이 움직이는 그날까지 열심히 고향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앞서 지난달 20일 경기도 포천시 필로스cc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 골프월례회 행사장에서 시도민회 골프회장으로 취임하고 광주시와 전남 22개 시·군 출향인을 대상으로 곡성 홍보는 물론 위상제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제12~13대 재경곡성군향우회장을 마치고 2선으로 물러난 배 명예회장은 좀더 넓은 영역에서 향우 대표로 고향 홍보활동을 약속하면서 곡성군에 고액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조만간 접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