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헌법 제 34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다.

항상 군민이 행복한, 앞서가는 곡성군이 이러한 장애인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획기적인 두 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첫째는 <반다비체육센터>로 이는 장애인들의 전용 체육문화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던 곡성군 거주 3,303명의 장애인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삶에 행복과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건립되었다.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는 곡성읍 읍내리 254번지에 연면적 1,992.11㎡, 지하1층과 지상 3층으로 건립되었다. 사업비는 총 66억 5천만원이 투입되었다. 지상 1층에는 휴게라운지, 로비, 전동휠체어 충전공간,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 곡성군장애인체육회, 곡성군지체장애인협회사무실이, 2층에는 보치아,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가족 샤워실 등이, 3층은 옥외 활동공간으로 미니 론볼장이 설치된다.

특히 1층의 운동처방실에서는 정밀 체력검사를 받고 각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다. 앞으로 세심한 최종 점검을 거쳐 6월 말경에 성대한 개관식을 치루고 곡성군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체육문화 시설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장애인들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장애인들이 스포츠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곡성군장애인체육회>의 발족이다. 2022년 12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등 운영진과 이사회가 구성되어 2023년 1월에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의 공식적인 인준을 받았다.

<곡성군장애인체육회>의 첫 공식행사는 2023년 제 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의 참가 지원이었다. 2023년 5월 24일부터 3일간 완도에서 열린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 곡성군은 선수 29명 임원 15명 등 모두 44명이 참가하였다.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선수들과 임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역도, 파크골프, 원반, 투포환 등에서 7개의 은메달과 3개의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상은 모두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곡성군은 물론, 지역사회의 따뜻한 성원과 관심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이를 계기로 부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고, 서로 마주 보며 함께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