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흥 개발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곡성읍 교촌리에 마을 표지석이 설치됐다.
곡성읍 교촌마을은 지난달 28일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군의회의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촌리 마을회관 입구에 샛골마을을 표기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으뜸마을가꾸기 사업비로 세워진 교촌리 마을표지석은 여타 마을과 달리 향교와 사찰, 교회 등 여러 시설이 함께들어서 있는데다 최근 몇 년 사이 주민들은 물론 귀농·귀촌인들이 생활근거지로 삼아 새로운 집들이 줄지어 건축하는 신흥개발지로 부상해 마을내 소방도로 정비 등 도시계획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5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교촌리는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하여 향교골(생교골) 또는 교촌이라 칭했으며, 죽안(竹岸)은 마을뒤에 대나무밭 언덕이 있다해서 죽안을 불렀는데 1914년 행정구역 변동으로 두 마을을 합해 교촌리 1구와 2구로 했다. 샛골은 죽동과 학정리 사리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마을표지석 건립을 적극 권장해 추진해 온 최진석 교촌리 노인회장은 “살기좋은 교촌리가 곡성읍내 가장 행복한 마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