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 5년만에 대면 행사
이임회장 조동현·취임회장 서해원…후학양성 결집

곡성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이상철 군수와 유근기 前군수, 각계 기관·단체장 및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5대 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조동현<55회>·취임회장 서해원<65회>) 및 제5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대면행사를 하지 못하다 5년만에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곡성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부 양찬호 사무차장 사회로 개회, 열린시낭송,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시상, 이임사, 동문회기 인수, 취임사, 차기임원인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오곡초등학교 15회 유희수 선생님께 자랑스런 스승의 상을, 여근하(46회) 동문에게 자랑스런 동문의 상, 조동현 이임회장(55회)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어 2부 오찬, 3부 경품추첨 및 기수별 노래자랑이 진행되면서 모처럼 선·후배간 정을 흠뻑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임 회장단 임원은 부회장에 황덕현 동문(61회), 사무국장 김은경 동문(65회), 사무차장 박종수 동문(65회), 사무차장에 황상연(74회)·양찬호(동초 38회) 동문이 맡게 됐다.

조동현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농촌기반이 약화되면서 동문활동도 애로가 많았지만 청정곡성은 공동체의 정서를 유지하고 있어 다행스럽다”면서 “동문들이 서로 존경하고사랑하는 소통의 폭을 넓히고 후학양성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해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기동안 젊은 동문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동기 또는 선후배간 소통의 폭을 키워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후진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최근 장학회를 설립해 조동현 총동문회 이임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후학양성에 나섰다.

한편 곡성중앙초등학교는 1910년 사립 통명학교로 인가를 받아 올해초 110회 졸업생(14,150명)을 배출한 곡성지역 중심학교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