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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구술집 7집 발간

군민 행복지수 높이고 어르신들 귀중한 삶 전해줘

/김래성 기자
2023년 12월 19일(화) 23:29
곡성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고 귀중한 역사와 문화,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일곱 번째 구술집이 나왔다.

곡성군은 최근 지역 노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7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80세 이상 노인들 중 11개 읍·면별로 2명씩 총 22명을 선정해 274쪽 분량으로 정리한 이번 구술집은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사연까지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잘 정리된 구술집까지 받아보면서 행복지수를 높여 가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일제강점기와 6·25 등 한국 현대사의 풍파를 고스란히 겪기도 하고 안타까운 아픔을 가슴속에 묻어둔 어르신이 힘든 과정을 극복하는 모습, 그리고 웃음으로 뒤안길을 되돌아보는 각양각색의 어르신들 인생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 같이 펼쳐진다.

특히 짧게는 60년, 길게는 90년의 한분 한분의 소중한 삶을 고스란히 담은 구술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인생 경험과 일상의 삶, 각기 다른 문화적 가치와 마을 역사 등이 체계화되지 않는 점을 착안해 진행한 것으로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상철 군수는 “어르신들 삶의 모습 하나하나가 박물관 같은 가치있는 보물로 개인의 역사를 넘어 고스란히 녹아든 우리지역 공통의 자산”이라면서 “구술집이 발간되는 과정과 결과가 곡성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밑거름으로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가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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