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이 지난달 29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년차 사업을 성공리에 매듭짖고, 상인회와 사업단이 2년차 사업준비에 들어갔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2023년 2년 8억 4,000만원을 지원받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올 1년차 사업을 진행해왔다.

1년차 사업으로는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디자인 및 OTO홍보, 특화관광축제, 특화판매공간조성, 관광상품개발, 시장기초조사 등 6개 단위사업에 6개 단위사업에 8개 세부사업을 진행 했으며, 상인간 협심을 통한 관광거점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3일 8일 5일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전통시장의 패러다임 조성을 통해 테마형 토요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생, 상생, 자생’ 캐치프레이즈로 지역 내 관광거점들과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인들 스스로 고객과 더불어 시장을 만들고 활성화하도록 지속유지가능한 자생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반시설사업으로는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군단위 재래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테마형 특화판매 매대와 공간 조성됐으며, 시장테마갤러리를 퀄리티 있는 작가들과 협업으로 구성해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특화상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 고객과 소통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또 곡성 도깨비를 테마로 ‘도깨비산타 눈꽃마을 축제’를 열어 도깨비를 통한 지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였고, 도깨비야시장을 통해서는 토요장으로 가기 위한 기반 조성과 상인들과 고객들과의 수요조사까지 이뤄져 다양한 콘셉트의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동행축제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 300여 명이 함께해 전통시장에 대한 새로운 문화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볼 수 있었다.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의해 결과물들과 프로세서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운영주체인 ‘상인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특화상품과 서비시, 시설 등 관리운영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곡성 대표 작물과 식자재를 이용한 기차테마형 칙칙폭폭(77도시락, 88도시락)과 깨비도시락, 밀키트상품, 캠핑형꾸러미상품은 시장의 새로운 특화상품으로 자리잡고 제2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형 시장으로 가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첫걸을 떼었다. BI와 캐릭터를 활용한 팬시노트, 키링, 기념머그컵 등 젊은 고객들과 관광객들이 기념해서 사갈만한 상품도 개발했다.
2년차도에는 체험교실과 기념품 판매 등으로 연결되는 순화구조를 확보해 단순히 고객이 상품만 사가는 시장이 아닌 6차산업과 발맞춰, 체험을 통한 새로운 놀거리 제공과 스토리가 있고 추억을 쌓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트랜드를 얹은 역사문화시장의 모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용환 상인회장은 “먼저 많은 걸 이해하고 함께 해준 상인들에게 감사하고,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과 곡성군 관계자 분들과 김환호 사업단장을 포함한 사업단, 함께한 수행사들의 노력이 함께해 이룬 결과다”며 “함께 해준 분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전했다.

김환호 사업단장은 “이에 더 나아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지역 내 대표 관광거점인 섬진강기차마을과 동화정원에 인접해 있고, 상권중심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시장 전체에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조성하여 관광객과 고객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찾아 방문할 수 있는 특색있는 지역 대표 관광거점 특화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