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소속 한우리봉사단(단장 전승길)이 모범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지회장 심정섭)는 지난달 21일 지회 사무실에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대한노인회장상을 한우리봉사단에 전수했다.

20여 명의 단원이 활동중인 한우리봉사단은 매월 두차례 경로당과 복지회관, 면사무소, 양로원 등을 방문해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생신잔치와 위문공연,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우리춤과 진도아리앙, 뱃노래, 방랑시인 김삿갓, 화관무, 군밤타령 등의 공연을 펼쳐 흥겹고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단원들이 고령의 나이지만 중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라오스, 몽골 등을 돌며 국위 선양과 함께 곡성을 빛내는 역할에도 한몫을 한다.

전승길 단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어 봉사가 즐겁다”면서 “단원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