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과 전국의 출향인, 그리고 곡성일보 애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 꼭 이루시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동행할 수 있는 따뜻한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한해 온 힘을 다해 잘 극복해 왔습니다. 특히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 등 혼돈의 시간이 이어지면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서민들은 물가고에 시달리고 약자들은 보호받지 못한 채 양극화 심화에 따른 국민들의 소외감은 더욱 커져 삶의 질 하락과 행복지수가 곤두박칠 쳤습니다.

그러나 새해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희망찬 미래를 기약해 봅니다.

곡성군에서는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곡성’을 원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군민들의 삶을 빛나게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또 한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수립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을 내놓아 풍요로운 고을 조성이 기대됩니다.

정치적으로도 새해는 중요한 한 해 입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이 치러집니다. 지역 발전의 선봉에 설 주인공을 잘 뽑는 것 또한 우리고장 발전에 한 몫을 하는 것입니다.

곡성일보 역시 우리고장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 서사시를 써 내려가고자 합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가 건강하게 발전된 모습으로 가동 되도록 해 지자체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을 만들 계획입니다.

출향인들도 고향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힘서 나가며, 지역의 정신적 리더역할의 구심체를 모색해 지역발전의 방향등을 제시 하겠습니다.

또 100년을 향한 고유자산을 찾는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곡성사람들의 자긍심 견인에 더욱 힘쓰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에 전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애독자와 후원인, 그리고 군민과 향우 여러분! 올해도 경제전망이 밝진 않습니다.

어려울수록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는 일이 필요합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밝은 곡성을 위해 어깨를 기대며 우리 다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