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신월리 출신인 전남도청 김용수(54)씨가 최근 전라남도 인사에서 4급 행정서기관으로 승진해 전국체전지원단장으로 부임했다.

김 단장은 곡성 서초등학교, 곡성중, 곡성고를 졸업했으며, 1993년 9월 전라남도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곡성군 석곡면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정통 곡성맨이다.

이후 7년동안 고달면 사무소, 곡성군청 총무과 등에서 근무하다 2000년 7월 전남도청으로 전입해 전남도청 재난재해관리과, 도의회 사무처, 감사관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지원국, 국토교통부 파견, 자치행정과 등을 거쳐 올해 초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전국체전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향에 어머니 이옥심(92)씨가 살고 계셔 곡성을 자주 찾는다는 김 단장은 “학창시절과 직장까지 고향과 연계돼 고향사랑이 크다”면서 “곡성을 위한 일에 물심양면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순(52) 여사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