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달 30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5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옥과농협은 지난해 건전결산과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2023년 당기순이익 13억8천1백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3.70%(4억5천6백만원), 이용고배당은 총배당금의 44.8%(3억7천만원)의 현금 직접배당, 사업준비금 적립 20%(3억3천3백만원)의 간접배당 등 총 11억5천9백만원을 조합원에게 직·간접적으로 배당했다.

또 곡성군 최고 규모의 농협을 만들었다. 총자산 3,460억으로 5년 동안 1,384억이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217억으로 늘어나는 등 곡성에서 가장 큰 농협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러-일 전쟁과 고물가 등의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조합원 소득증대와 농협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경제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도 수도작 전 필지 2회 무상 방제 등 농업 생산과 유통 부문을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각종 취미교실 운영 등 조합원의 문화 복지부분을 꼼꼼하게 챙겨 조합원 중심의 경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을 해온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하고 올해 80세 이상, 내년 70세 이상, 2026년에는 전면시행 해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농업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정훈 조합장은“옥과농협의 이같은 성장은 농협을 믿고 모든 사업을 이용해 주신 조합원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섬기는 경영으로 진정한 농협다운 농협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