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지난 15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5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석곡농협은 지난해 4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쌀로 선정되고 미국 유기농인증 취득으로 지구촌 수출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백세미의 높은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모두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조합원 소득증대의 결실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한해 백세미를 22년산을 조기에 완판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품질 좋은 육묘 8만장을 생산해 계약농가에 공급하면서 농가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6~7회에 걸친 친환경 방제를 통해 백세미와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지속적인 백세미 홍보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쌀로 인식시켜 조합원과 지역민, 그리고 출향인 등 곡성사람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무형의 자산을 확고히 다졌다.

토란 역시 농가에 영양제를 2회에 걸쳐 살포하는 등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와함께 도시농협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동대구 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무이자자금을 10억원 유치하고 부산 명지농협에서 10억원, 서울 관악농협에서 3억원, 동서울농협에서 3억원을 유치해 신용사업 수익을 안정화 시켰고, 경기도 용인 기흥농협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농협과 도농상생관계를 넓혀가면서 농협경영 소득을 크게 확대했다.

신용사업에서는 신규고객 유치 등 신용사업부문의 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예수금은 전년 대비 89억 증가한 1,803억원으로 5.2% 성장했다. 상호금융대출금 잔액도 전년 대비 76억 증가한 1,564억원으로 5.1% 성장 실적을 거뒀다.

한승준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의 성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면서 “해외 쌀 수출 확대 등 경쟁력 있는 경제사업을 통해 석곡농협을 반석위에 올려 놓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