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 대표위원으로 활동중인 곡성군 겸면 죽산마을 출신 윤영국 정보이엔지(주) 대표가 자나깨나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대표가 활동중인 대한기계설비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회장 김영태)는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가스공사업협의회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곡성에서 생산된 잠자리 쌀 1,302포(1,320kg)를 석곡농협을 통해 바로 도정한 것을 구입, 송파구 취약 복지시설에 전달한 것이다. 이처럼 곡성쌀이 서울 기부품목으로 활용된 것은 곡성 출신인 윤 대표의 고향사랑 실천 덕분으로 전해졌다.

윤 대표는 고향을 향한 직접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자신이 활동중인 가스공사업협의회를 통해 수년간 곡성에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곡성군 11개 읍·면 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향을 위해 전국적으로도 전례없는 일을 만들면서 봉사활동 영역을 넓혔고, 올해도 가스시설 설치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 연말 곡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소리없는 선행과 함께 서울에서 열정적으로 곡성 백세미 홍보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말 곡성군청 종무식때 전남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영국 대표는 “서울에 있지만 평소 고향을 위해 도움되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작은 봉사지만 고향이 훈훈해지는데 역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고향사랑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대 유전체학연구소 에 근무중인 윤영국 대표의 차녀 윤지희(34)씨가 대한민국 유망한 의학분야 과학자로 배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