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제44회 곡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김성중(61·입면)·이재백(85·목사동)·이재박(77·전북)·양병수(67·삼기)씨 등 3명을 선정하고 오는 4일 개최되는 군민의 날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곡성군민의 상은 198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교육 및 문화체육, 지역개발 및 경제, 사회복지 및 효행, 농업 및 환경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이나 군민 복지 증진에 공이 있거나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 상을 수상하는 KSA무역 대표 김성중씨는 2020년부터 매년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1,000만원씩 기부하고 운영회사를 곡성으로 두어 거액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같은 부문 상을 받는 소설가 이재백씨는 목사동면 신전2구 마을에 거주하는 농부 소설가로 꾸준한 작품활동과 문학마을 조성을 통해 곡성 홍보는 물론 우리나라 문학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및 효행 부문 상을 받는 ㈜호남전력 대표 이재박씨는 고향의 소외계층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으며, 경로효친사상을 드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분위기 형성에 적극 기여했다.

농업 및 환경 부문 상을 받는 삼기면 금계이장 양병수씨는 무농약 실천농가로 농업현장에서 친환경농업발전에 기여하고 현재 곡성친환경농업회장을 역임하면서 유기농법 실천과 친환경농자재 보급 등 친환경농업발전에 앞장서 온 농업인이다.

한편 제44회 곡성군민의 상 시상식은 2024년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오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