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우정의 야영’ 멋져요 입면중 오우회 친구들 |
2024년 05월 22일(수) 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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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입면중 제5회 동창생들의 모임인 ‘오우회’ 회원들이 1박 2일 동행을 통해 다시 한번 우정을 다졌다.
나이 60을 훌쩍 넘긴 오우회 회원 14명은 지난 4일과 5일 전북 부안 선유도와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충북 옥천 부소담악 등을 탐방하며 서로간의 정을 확인했다.
30년 넘게 매달 한 차례씩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오우회 회원들은 윤민호 친구가 직접 운전한 차량 1대로 일정을 함께 하며 ‘하하호호’ 웃음꽃을 피웠다.
첫날 아침 일찍 모여 ‘신선들이 놀았던 아름다운 섬’ 선유도로 달려간 친구들은 조상칠 친구가 준비해 온 김밥과 떡, 그리고 홍어에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특히 전북 전주에서 생활하는 김영성 친구는 오우회 회원이 아닌데도 선유도로 달려와 마지막까지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선유도를 떠나 보령 죽도 상화원에 도착한 오우회 회원들은 나이도 잊은 채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에서의 하룻밤이었다. 산막 2채를 숙소로 삼은 14명의 친구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얘기꽃을 피우며 술잔을 기울였다.
한 쪽에서는 ‘잡기’에 능한 몇몇 친구들이 ‘고스톱’으로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느라 열을 올렸다.
이렇게 늦은 밤까지 일정을 소화했는데, 단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오전 9시 정각에 다음날 일정을 시작했다.
충북 옥천의 부소담악을 목적지로 정한 오우회는 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우산 하나에 둘씩 짝지어 산책길을 걸었다.
이튿날인 5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 탓에 야외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친구들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달리는 차안에서 서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확인했다.
이번 오우회 봄 나들이를 주관한 양영식 회장은 “언제 만나도 우리친구들은 즉시 어린시절로 돌아갈 만큼 순수하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확인한 우정을 앞으로도 변치 말고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사장·본보 이사
나이 60을 훌쩍 넘긴 오우회 회원 14명은 지난 4일과 5일 전북 부안 선유도와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충북 옥천 부소담악 등을 탐방하며 서로간의 정을 확인했다.
30년 넘게 매달 한 차례씩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오우회 회원들은 윤민호 친구가 직접 운전한 차량 1대로 일정을 함께 하며 ‘하하호호’ 웃음꽃을 피웠다.
첫날 아침 일찍 모여 ‘신선들이 놀았던 아름다운 섬’ 선유도로 달려간 친구들은 조상칠 친구가 준비해 온 김밥과 떡, 그리고 홍어에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특히 전북 전주에서 생활하는 김영성 친구는 오우회 회원이 아닌데도 선유도로 달려와 마지막까지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선유도를 떠나 보령 죽도 상화원에 도착한 오우회 회원들은 나이도 잊은 채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에서의 하룻밤이었다. 산막 2채를 숙소로 삼은 14명의 친구들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얘기꽃을 피우며 술잔을 기울였다.
한 쪽에서는 ‘잡기’에 능한 몇몇 친구들이 ‘고스톱’으로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느라 열을 올렸다.
이렇게 늦은 밤까지 일정을 소화했는데, 단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오전 9시 정각에 다음날 일정을 시작했다.
충북 옥천의 부소담악을 목적지로 정한 오우회는 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우산 하나에 둘씩 짝지어 산책길을 걸었다.
이튿날인 5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 탓에 야외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친구들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달리는 차안에서 서로가 기억하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확인했다.
이번 오우회 봄 나들이를 주관한 양영식 회장은 “언제 만나도 우리친구들은 즉시 어린시절로 돌아갈 만큼 순수하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해 확인한 우정을 앞으로도 변치 말고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사장·본보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