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태안사와 성륜사, 도림사, 등 곡성지역 30여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올해 석가탄신일에는 예년보다 많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하루빨리 서민들의 삶이 안정되길 기원하고 부처님 오신날을 기뻐하며 봉축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남대학교 불교동아리에 동아리 활동지원금 350만원을 기탁한 태안사 각초 주지스님은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염원하며 “축복과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 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관내 사찰과 암자를 돌며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것을 축하드리고, 밝힌 연등의 빛이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고루 비쳐 모두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