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에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 가운데 수억만송이 장미의 향이 절정을 이루면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는 연일 수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1004종에 달하는데 장미의 색깔도 빨간색과 흰색, 분홍색과 보라색 장미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장미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로 선정되고,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우뚝 선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 “위더로즈, 우리 모두가 장미다”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는 축제장을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하지 않고 섬진강동화정원, 곡성어린이도서관, 군민회관, 갤러리 107 등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주말·휴일 동화정원에서는 오후 3시와 5시 10만 여평의 호밀밭을 배경으로 첼로버스킹이 펼쳐진다.

지난 4월 개소한 곡성어린이도서관에는 장미축제 기간 페이퍼 꼴라주 ‘마음꽃’과 보헤미안 라림바 공연, 폴짝폴짝 실감현 동화체험 등이 진행중이다.

7만 5천㎡의 전국 최대 규모로 각양각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곡성장미공원에 지금 발길을 옮기면 1도 후회없이 기쁨과 행복을 듬뿍 얻어갈 것이다.

·곡성군청 김영록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