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5.04.30(수) 01:44
‘산골 농부의 풍경이 있는 시’ 출간

죽곡 출신 기복진 시인 첫 시집 발간…29일 출판기념회

/김래성 기자
2024년 06월 19일(수) 10:17
죽곡면 출신인 기복진 시인이 ‘산골 농부의 풍경이 있는 시(詩와에세이)’라는 제목으로 첫 시집을 출간했다.

시집은 삶의 터전인 죽곡면 반송마을을 중심으로 곡성의 산천과 마을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산골 농부로 사는 시인의 시와 직접 찍은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고향을 지키며 농사짓고 사는 강인한 생명력과 진실한 삶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시집에는 섬진강 상류인 보성강에 나가 ‘패잔병처럼 널브러진 돌들’을 모아 꿈이라는 돌탑을 세웠다. 돌을 ‘하나씩 하나씩’ 쌓듯이 창작의 고통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 올렸을 시인의 발걸음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봉정초, 죽곡중학교를 나와 곡성종고를 다니다 유학을 떠났는데 10년 전 귀농을 선택하면서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시인은 십여 년째 독서모임 ‘책바구니’ 활동을 하면서 2023년 ‘순천문단’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미실란 발채의 마음에서 열린다.
/김래성 기자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