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열린 '칙칙폭폭 놀장'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테마장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됐다.

'칙칙폭폭 놀장'은 8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겹친 장날 매월 1회씩 진행되며, 10월 지역축제 인 심청어린이축제기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칙칙폭폭야시장’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8월 행사는 한여름을 바탕으로 한 무더위 마지막 피서를 테마로 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온라인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롯한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박 깨는 세리머니는 새로운 시작과 번영을 상징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아 진행됐다.

무더위 마지막 피서를 테마로 진행된 어린이물놀이 풀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 '한가득 에코백' 체험과 '우리 시장상품 특가 판매'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명나는 곡성스타’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곡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시식회’, '막걸리와 함께하는 이천원 기차'와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과녁 맞추기', '빙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칙칙폭폭 놀장' 행사는 여러 지역에서 이주여성(다문화)단체와 단체 관광객들도 참여하는 등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을 통한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상인들과 고객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관광형시장으로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이 나아가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원영수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싸고 질좋은 상품들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9월 행사는 9월 28일(토)에 또다른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