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입면 금산리 택촌 출신인 심우천(61·前전남도의회 총무담당관)씨가 광주동구문화센터 센터장 공모에 최종 합격돼 최근 취임했다.

심 센터장은 1990년 12월 전남도청에서 행정 9급으로 시작해서 지방과, 총무과, 자치행정과, 감사관실,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도립대학, 소방본부, 대변인실, 체육팀장, 홍보팀장,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 전남도의회 의장 비서실장(現김한종 장성군수), 총무담당관 등 주요 부서에서 34년간 근무하다 2023년 12월 지방서기관으로 정년 퇴직했다.

심 센터장은 재직 기간 많은 성과와 공로로 녹조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중앙부처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언론사 주관 2021 올해를 빛낸 한국인 모범공무원 대상 등 많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심 센터장은 “동구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건강증진 및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영상미디어센터 등 좋은 시설들이 있고 전문성을 갖춘 강사와 트레이너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고, 매월 다채로운 문화예술강좌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 감동 서비스로 주민 여러분의 여가 활동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면초교(47회), 입면중(6회), 숭의실고(21회)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심 센터장은 어려운 가정 여건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로 특유의 친화력과 배려심 등으로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며, 고향 사랑이 남달라 곡성발전을 위한 일을 적극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영숙(60) 여사와 슬하에 심은수(곡성군청 재무과), 심은효(전남대 병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