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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조국혁신당 지도부 총출동

이재명·조국 대표 등 당직자들 잇단 선거 지원
내일부터 후보 등록…선거운동 본격화·진검승부

/김래성 기자
2024년 09월 24일(화) 19:47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가 21일(9.25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대표들이 곡성에 잇따라 지원활동에 나서 재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에 이어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라 열린 뒤10월 3일부터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있어 후보간 진검승부가 예상된 가운데 4자 대결의 한판승부가 치러질 전망이다.

곡성군선거관리위원회와 정당 및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공천장을 받은 뒤 중앙당 지도부의 잇따른 선거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을 비롯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과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이 연이어 곡성을 찾아 응원에 나섰다.

또 오는 28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필승출정식을 앞두고 24일 이재명 대표가 당 중진의원들과 함께 곡성을 찾아 곡성군노인회와 석곡농협을 방문해 민의를 살피는 등 당 차원의 조상래 후보 지원사격에 포문을 열었다.

앞서 조국혁신당도 지난 13일 박웅두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조국 대표가 지도부 의원들과 함께 곡성을 찾은 뒤 아예 월세살이를 하며 전통시장과 들녘 등을 돌며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충출동으로 한판승부를 예고한 모양새다.

여기에 오곡면 출신인 최봉의(61·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사)탄소중립실현본부 부회장이 지난 19일 국민의 힘 공천을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최 예비후보는 “곡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자산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출마 포부를 전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성로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곡성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번 재선거를 통해 곡성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통적인 텃밭을 민주당이 지켜가고 있지만 조국혁신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거운동이 개시되면 4자 대결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10.16 곡성군수 재선거는 오는 26일~27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10월 3일 선거운동이 개시되면서 같은달 10일~11일 사전투표에 이어 16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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