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 다양한 직능별 단체 리더들이 최근 우호증진을 통한 소통의 폭을 넓히는 특별하고 의미깊은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한철우)는 지난 13일 협의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일정으로 전남도내 선진지 견학 시간을 가졌다.

곡성지역 100여 시민·사회·여성단체 등 직능별 단체 회장들의 연합모임체인 곡성군사회단체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워크숍 형태의 모임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까지 적극 응원하는 분위기여서 사회단체협의회 활동이 지역사회 리더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8시 버스편으로 곡성군민회관을 출발해 오곡·죽곡·석곡·삼기·겸면·옥과면을 거쳐 진도에서 바다 향을 배경으로 오찬을 마치고 진도관내 주요 유적지를 돌며 소통시간을 가진 뒤 늦은 오후 곡성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시간을 함께 한 이들은 버스 이동 시간이나 유적지 탐방, 식사 시간 동안 자신이 이끌고 있는 단체 소개 및 이해관계를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소통 분위기를 동감했다.

한철우 회장은 “협의회 회원들간 소통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필요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서로를 더 알고 소통하면 현안문제 발생시 해결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교감시간을 갖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사회단체협의회는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한국 강의 날, 영화 압록 제작, 고향사랑기부제 등의 성공 추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