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 전남·광주지회(회장 오정근)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2주동안 곡성군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곳(교육청, 군민회관, 경찰서, 뚝방로타리)에서 곡성 특별 초대전 ‘명인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벽을 넘어서! 융합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남·광주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성, 김숙희, 김영희, 김은미, 김정하, 길재윤, 노근진, 나귀남, 박성완, 박계수, 박은숙, 박형기, 윤재혁, 정종관, 이귀재, 오수자, 오소후, 오정근, 임경혁, 정영을, 조기성, 진영선, 최영태, 황보복례 등 명인 2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오정근 회장과 이귀재 장묘석물명인이 곡성출신으로 전시장소를 특별히 곡성으로 유치했으며, 전시 기간동안 전국의 많은 명인들에게 곡성의 자긍심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오정근 회장은 “곡성에서 생활을 위한 도구와 기예를 예술의 경지로 이끌어낸 명인들이 한 자리에 만나 교류하고, 또 작가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우리 삶이 곧 예술임을 확인하고 명작이 갖는 아우라와 웅숭깊은 체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는 한국예총산하 단체로 올해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