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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역사·지혜를 찾다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구술집 발간 추진

/김래성 기자
2025년 05월 14일(수) 09:01
곡성군이 마을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행복을 전하면서 역사와 지혜를 찾아나서는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구술집을 올해로 아홉 번째 발간을 추진한다.

군은 이 책자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귀중한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새로운 복지정책 개발과 함께 인터뷰 과정에서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을 전하는 한편 연륜에 쌓인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는 물론 역사와 문화의 보고를 찾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구술집 발간에는 곡성군 11개 읍·면에서 선정된 8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 22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구술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개인의 인생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이자, 후손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책 속에 전통 농업의 변화, 가족과 공동체 문화, 지역 행사와 생활풍속 등 우리 고장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가 실려,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 삶 그 자체가 지역의 역사이며 지혜의 보고다. 이 책자가 어르신들께는 삶의 활력을, 젊은 세대에게는 배움과 감동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제작한 책자를 관내 관공서, 도서관, 경로당 등을 비롯 전국 주요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책 속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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