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5.07.11(금) 10:13
금호고 총동문회, 곡성서 ‘날갯짓’

남도기행 또박단 훈풍 확인…미래교육재단에 1백만원 기탁

/김래성 기자
2025년 05월 28일(수) 10:14
광주금호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성은·10회)가 운영하는 남도기행 또박단(단장 김재광·10회)이 올해 5번째 행사인 곡성방문을 계기로 힘차게 날개를 펴고 있다.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은 지난 1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곡성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매월 세 번째 토·일(총 23차, 46일)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한 곳 한 곳의 동문을 만나러 간다는 제23대 총동문회 집행부 회장단의 프로젝트로 이번 곡성 방문이 5번째다.

특히 곡성을 방문한 5차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은 지역 동문들의 염원이었던 곡성동문회(초대회장 허기업·2회)를 발족하는데 디딤돌이 됐고 동문 유대 도모, 이웃 나눔과 동문 돕기, 환경보호 등을 통한 힐링체험이 동시에 이뤄져 또박단의 행보에 큰 힘이 실렸다.

총동문회 참여자와 곡성 동문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첫날 곡성군청에서 집결해 동문만남시간을 갖고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00만원 기부, 곡성동문회 현판식(곡성일보 사옥)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충의공원, 침실습지, 도깨비마을, 청소년야영장까지 걷는 또박질을 진행하고 숙소에서 즐거운 동문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이튿날인 18일에는 경찰충혼탑과 태안사를 둘러보고 장미축제현장을 체험한 뒤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성은 총동문회장은 “금호고 총동문회는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동문간의 유대와 기부문화확산 및 환경보호 등 의미깊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며 “지역사회도 발전하고 동문도 함께하는 좋은 선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광 또박단장은 “전라남도 22개 시·군과 광주광역시에서 또박질을 하는 동안 선후배 사이 뜨거운 ‘불덩이’를 찾아낼 것”이라며 “남도기행 또박단의 대장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기업 초대 곡성동문회장은 “총동문회 덕분에 지역동문회를 결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또박단의 행보에 적극 응원하고 곡성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래성 기자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