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은 지난달 22일~25일까지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 의료복지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연합 의료봉사단(세보)과 함께 곡성관내 농업인에게 무료 한방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료 한방의료 서비스는 곡성농협 주관으로 ‘세보(세상의 보배)’소속 한의사와 재학생, 고주모 회원 등 총 3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 영농철 고된 농사일과 무더위에 지친 농업인 조합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고달면의 고령농업인과 무더위에 지친 농업인들을 위해 4일간 총 1,200여 명에게 시침, 뜸, 부항 등 맞춤형 한방진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방문해 행사장은 연일 북적였다.

한방의료 봉사단 ‘세보’ 회장 송치영 학생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농촌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술 조합장은“계속되는 폭염과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