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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바위공원, 10년 만에 교육문화테마공원으로 탈바꿈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
2016년 06월 28일(화) 11:55
평창강 노람뜰 일원에 조성된 ’평창 바위공원‘이 조성된 지 10년 만에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교육‧문화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정비된다.

바위공원은 ‘06년 전국최대 규모로 평창산지의 순수 자연석 123점을 8개 읍‧면의 균등한 성장과 군민의 안위를 기원하는 것에 의미를 담아 조성되었으며, 오랜 기간 자연친화적인 힐링쉼터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조성된 지 오래되어 시설 노후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부응하지 못해 관광휴양지로서의 매력이 감소하여, 새로운 관광기반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창군은 공원의 경관성 및 이용성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대형수석 중 랜드마크적 요소로 활용 가능한 거북바위, 금수강산, 돌고래 바위를 중심으로 진입부, 중심부, 상징부로 공간을 재구획하고, 기존수로 정비, 바닥포장 보수 등 시설물 정비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수목을 식재할 예정으로,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수석의 산지, 크기만 표시되었던 기존 안내판을 관광기능 강화 및 관광객 흥미유발을 위해 ‘바위나라 이야기(만화로 산책하다)’를 주제로 수석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스토리텔링하여, 만화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차별화된 안내판으로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육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바위공원에 위치한 석회암, 화강암, 변성암 등의 서로 다른 암석을 활용, ‘동굴생성원리’, ‘암석 형성과정’ 등 지질학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 휴양지로서의 공원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해 자연 속에서 직접 배우면서 체험하는 흥미로운 교육‧문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바위공원을 포함해 평창전통시장, 평창남산둘레길을 주요 관광코스로 한「추억의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상품」등 시티투어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까지 정기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평창 바위공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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