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인총연합회와 여성시대 산하 아름다운사람들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문화공헌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시상식이 있었다.

대한민국문화예술공헌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여 1부 축하공연부터 많은 관객과 문화예술 관계자 및 정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이어졌다.

전 KBS 정지훈 아나운서와 한국경제TV 정민향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군대장 예편)출신이며 (현)국가원로회의 부의장으로 제직 중인 대회장 정진태장군의 시상과 인사말이 식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홍보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민족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상의 취지를 통해 수상자들의 역할이 더욱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문화를 사랑하는 정치․문화․예술인들 모두에게 문화를 통한 민족혼을 되살리려는 주무기관의 의지는 시상을 맡은 백군기 집행위원장의 축사에도 드러났다. 평생을 야전사령관으로 조국수호에 힘쓴 인사말이 어느 시기보다 유효적절한 민족혼을 일깨우는 힘이 되었다.

방송문화발전부문 수상자, 텔런트 전원주씨와 개그맨 엄용수씨 그리고 대중가요발전부문의 가수 김국환씨는 수상자이면서, 공연자가 되어 수상자와 축하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엄용수씨는 연예인으로 처음 받는 상이라며 기뻐했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사회공헌실적에 따른 엄중한 선발과정을 거친 총 44명이었다. 예술가를 넘어선 정재계의 문화 수호자들에게 공히 안배된 공헌상의 소중함은 음지에 있는 많은 문화인에게 또 다른 도약의 지지대 역할을 했다.

특히 전통문화발전공로부문의 수상자,‘안동제비원 성주풀이보존회’송옥순회장은성주풀이’계승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이며,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현실의 어려움이 적지 않음을 토로했다. 국비발전기금을 지원 받지만 계승발전을 이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기에 사비를 털어‘성주풀이’맥을 잇고 있다.

오는 10월‘전주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청소년부와 일반부에 참가하기 위하여 연일 기염을 쏟는 예술인의 모습이, 바로 공헌상의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우리의 전통문화알림이가 되기를 자원하고 있는 수상자들의 염원대로 한국전통문화의 저력과 그들의 노력이 전통문화 계승자에게도 이어져 한국무형의 문화가 꽃피우는 자리였기를 기원해 본다.

국회방송. 임태성 보도국장 cnb25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