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안상용)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8월 6일 오후 5시부터 ‘화정마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가족을 위한 재능기부 클래식 공연으로 ‘제1탄 화정마을오케스트라와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고양어린이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박물관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화정마을오케스트라는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연주 단체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단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봉사연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클래식 문화를 확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에 돌입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8월 1일자 기준 누적 관람객이 7만 5천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은 시작과 동시에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교육후기를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어린이박물관(031-839-0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화정마을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가족들의 문화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