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곡성군향우회(회장 박종식․인물사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역 아이컨벤션웨딩 7층에서 2017년 재경곡성군향우회 2017년 제11대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재경곡성군향우회 조윤기 명예회장과 이종열 고문 등 10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이만수 곡성군의회 의장,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을 비롯 곡성군청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해줬다.
이진식 사무총장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군향우회와 여성회, 청년회, 골프회, 산악회 순으로 향우회기입장으로 신년하례식 제1부 행사가 진행되면서 경신년의 힘찬 새출발을 알리고 향우들의 단합과 화합, 그리고 뜨거운 고향사랑과 향우들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발전적이고 재경향우회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7년 향우회 임원진 95명을 확정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가지면서 향우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더욱 가슴깊게 전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박종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발전하는 고향소식을 들을때마다 매우 기쁘면서 행복했고, 재경향우회도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배려하면서 향우들간 정을 더욱 돈독히 다져가고 고향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근기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 자치단체 행정업무 평가에서 31개 상을 수상한 덕분에 상금과 상사업비만 9억원에 육박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2016년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한해였는데 이는 군민과 향우님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면서 “올해는 곡성의 희망과 미래의 크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만큼 작년보다 3배 이상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전하면서 향우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만수 의장도 축사에서 “작년에 곡성군이 쾌거를 거둔 것은 고향발전에 변함없이 애정을 갖고 성원을 보내준 향우들의 화합된 모습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향우들께서 늘 자랑스런 곡성 사람임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곡성군의회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기 재경향우회 명예회장은 “고향이라는 두글자만 들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면서 “40여 년 전 발족됐던 재경곡성군향우회가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새로운 사령탑 박종식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들이 단합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향우회 재무보고와 올해 사업보고에 이어 신년하례식 케익컷팅으로 제1부 행사를 마치고, 2부에서는 선만호 문화국장 사회로 우리고장 출신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화합의 장이 이어지는 등 늦은 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서울 용산=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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