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곡성군향우회(회장 오기종․인물사진)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원일기에서 오기종 회장를 유근기 군수와 향우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첫 월례회를 갖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박희철 사무총장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오기종 회장 인사말과 유근기 군수 축사에 이어 참석 향우 소개가 진행되면서 경신년 향우회의 새롭고 힘찬 출발을 전하면서 향우들의 단합과 화합, 고향에 대한 애뜻하고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설날 이전 고향을 찾아 이웃돕기 행사와 맞물려 치러지면서 사실상 신년 공식 월례회로는 첫 행사인 만큼 참석한 내빈들이 신년회 겸 첫 월례회 기념케익 컷팅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오기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향 곡성이라는 말이 나오면 가슴이 뭉쿨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서 “올해 재광곡성군향우회가 회원 상호간 서로 화합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 회장은 특히 “고향이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평소 잘 찾아보지 못할때가 많다”면서 "고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중 소외 이웃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사랑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고향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유근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고향 곡성을 지난해 자치단체 행정평가에서 31개 상을 수상하고 상금과 상 사업비만 9억원을 받게 되는 등 대 히트를 치는 한해였는데, 이는 군민과 더불어 향우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면서 “올해는 곡성의 미래를 점치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 만큼 6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전년보다 3배 이상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면서 행우들의 더 큰 성원을 기원했다.
한편 재광곡성향우회는 이날 신년도 월례회 때 노래대회, 등반, 고향 관광지 방문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 열기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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