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5월 3일)을 맞아 곡성지역 23개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열린 가운데 옥과면에 위치한 성륜사(주지 명원)에 신도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 찾아온 방문객이 1,000명을 육박해 봉축법요식이 열린 대웅전 등 경내가 하루종일 북적됐다.
이날 오전 10시 천수경봉독으로 시작된 성륜사 초파일 행사는 육법공양, 불공에 이어 초파일 특별법회에서 24세로 출가해 50여 년동안 수행에 정진한 청화 큰스님의 초파일 육성 말씀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세상에 알렸다.
이어 관불의식을 마치고 공양을 한 불자들은 저녁시간 제등행렬까지 참여하면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뻐하며 봉축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성륜사 명원 주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어느 위치나 어느 상황에서도 정성을 들이면 안될 일 없고 행복과 불행도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면서 “모든 존재들에게 존귀함이 있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깃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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