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어르신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건강을 찾아주기 위한 색다른 행사가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로뎀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오전 입면 생물방제연구센터 교육관에서 유근기 군수와 이만수 의장, 조상래 전남도의회의원, 곡성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로뎀가족 신바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숨넘어가는 각설이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축제는 2부 ‘로뎀의 시간’으로 내빈들의 인사와 축사가 이어졌고, 3부에 ‘더 신나는 실버잔치’로 흥겨움을 더해주면서 프로그램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행사장 바로 앞 송정종합문화회관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참가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한나절 가졌던 즐거움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로뎀노인복지센터 안기석 대표는 “어르신들에겐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 드리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노인복센터에서 돌봐드리는 어르신 이외에 곡성지역 어르신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환절기를 맞아 감기와 질병이 심한데 더욱 조심하시고 건강을 잘 유지하시어 오래오래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뎀노인복지센터(원장 안기석․입면 매월매평길4)는 고향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면서 차량 목욕서비스, 가사지원서비스, 수급자 마음의 창 열기 등 전국 최고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0여명의 요양보호사들이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문의전화 061-363-0691번.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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