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경험했던 행정의 노하우를 이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주민이 행복한 입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32대 입면장으로 취임한 장동춘(57·사진) 면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지난 1987년 7월 입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2년 3개월 동안 청춘을 불사르며 생활했던 곳으로 다시 부임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입면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면장은 특히 “인구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어 곡성군은 인구 3만명을 사수하기 위하여 군수님 이하 전직원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귀농귀촌은 물론 다양한 인구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고장 주소같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장 면장은 이어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을 수시 요청해 이동빨래방 등 각종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입면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현안사업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곡성읍 출신인 장 면장은 그동안 삼기면과 군청 등 주요 부서에서 두루 근무한 뒤 복지실 정책팀장에서 이번에 승진한 뒤 입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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